박일경 기자
등록 :
2013-04-11 15:21

한은, “우리 경제 올해 안에 소비·투자 살아난다”

‘2013년 수정 경제전망’ 발표

자료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가계의 소비심리와 소득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중 민간소비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 및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한은의 ‘2013년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 경제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완화와 더불어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은은 “국제유가 안정 등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국내총소득(GDI)도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가계부채 부담, 주택시장 부진, 취업자수 증가폭 축소 등은 소비증가율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설비투자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한은은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심리도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그러나 “제조업내 일부 유휴설비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북한 관련 리스크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설비투자 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에 주택 경기에 있어 미분양물량 적체,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증가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지난 1일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등이 주택경기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주거용 건물투자 확대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은은 비주거용 건물의 경우 관공서와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토목의 경우에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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