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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4월 기준금리 연 2.75% 동결(종합)

금통위, 4월 기준금리 연 2.75% 동결(종합)

등록 2013.04.11 10:47

수정 2013.04.11 18:21

박일경

  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증권·채권 시장을 중심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대다수 시장의 예측을 깨고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2.75%로 결정됐다.

금통위는 11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 15층 금통위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4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두 차례 금리인하 단행 후 11월부터 연 2.75%에서 움직이지 않고 동결돼 온 기준금리는 6개월째 동결됐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유로존 재정위기 등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후 두 달 연속 3.00%를 유지하다가 10월 또 한 차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지난해 두 차례 금리인하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2월 2.75% 이후 1년8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떨어졌고, 한은 금통위 4월 정례회의에서 또 다시 동결됐다.

그동안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강조해 온 한은은 결국 시장의 신뢰를 선택했다.

이로 인해 한은과 당·정·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돼 김중수 한은 총재에 대한 ‘해임론’이 불거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금통위는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총액한도대출 확대 등을 논의 중에 있다. 이날 금통위 회의에서 현장 발의된 안건이다.

한편, 오후에는 ‘2013년 경제전망’ 수정치가 나올 예정이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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