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이 올 1분기 2조9123억원 공급돼 작년 같은 기간 1조9847억원보다 46.7% 증가했다.
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소득 기준이 없는 ‘기본형’이 2조1839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2.8% 늘었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우대형’은 7284억원으로 작년 1분기 2062억원보다 253% 급증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공급 대상을 연소득 2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늘렸고 대상 주택가격도 3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늘리면서 공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품유형별로 기본금리가 10~30년 동안 적용되는 ‘기본형’이 75%, 저소득층에게 정부가 금리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이 25%를 차지했다.
대출신청 형태별로는 100% 인터넷 기반 운영으로 금리를 0.4%포인트 낮춘 ‘u-보금자리론’이 전체의 96.2%(2조 8008억원)을 차지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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