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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SK카드
하나SK카드가 시장 진출 3년 만에 국내 최초로 모바일카드 누적 이용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하나SK카드에 따르면 자사 모바일카드의 연간 이용금액은 지난 2010년 10억원에서 2011년 120억원, 2012년 580억원으로 2년간 약 60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모바일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전체 이용금액의 60%를 넘는 360억원으로 집계돼 총 누적 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1분기 이용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700% 증가한 규모다.
모바일카드 발급고객도 70만명을 넘어서 월평균 3만명 이상의 고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SK카드 측은 올해 모바일카드 연간 매출액 2000억원, 가입자 수 1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성식 마케팅본부장은 “결제단말기 부족, 보안에 대한 우려, 플라스틱카드와 연동된 발급 구조 등의 문제를 전략적 접근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 모바일카드를 서브 카드가 아닌 플라스틱카드와 같은 메인 카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나SK카드는 최근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카드 신청과 발급이 가능한 ‘Q쇼핑 모바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모바일카드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에도 곧 결제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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