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의 특성상 고객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고 사회에서 여성의 리더십이 점차 재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사내의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들을 모은 여성 리더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여성 리더 회의에서는 여성 직원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여성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이 모임은 점차 사내 간담회 형태 뿐만 아니라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성격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3월 1일에는 사내 여성 사원 33명과 대관련 선자령 산행을 시행했다. 여성사원들의 리더십과 단합을 다지는 기회였다. 함께 산 정상에 오르면서 사우애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리더십과 코칭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패션그룹형지가 고객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여성 인재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며 “여성 임직원들이 지혜와 생각을 공유 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유연한 사내문화를 형성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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