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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항소심 결심공판 중 퇴장···재판은 예정대로

김승연 회장 항소심 결심공판 중 퇴장···재판은 예정대로

등록 2013.04.01 15:23

수정 2013.04.01 15:55

민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일 오후 2시에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선 모습. 김현수 기자 dada2450@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일 오후 2시에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선 모습. 김현수 기자 dada2450@


1심에서 4년 실형을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2심 결심공판 재판부가 결심공판에 출석한 김 회장을 건강상 이유로 퇴장시킨 후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1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앰블런스를 이용해 의료진과 함께 재판에 출석했다.

김 회장은 응급용 침상에 누워 호흡기에 의존해 법원에 도착했다. 건강 악화 탓인지 얼굴이 부어있었다.

재판부는 공판 시작 10여분만에 김 회장의 건강을 언급하며 퇴장을 지시했고 이에 김 회장은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재판장을 나왔다.

김 회장은 지난해 8월 업무상 배임 등의 혐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당뇨, 우울증 등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정지상태다.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15일 열린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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