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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창립 116년 기념식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

신한은행 창립 116년 기념식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

등록 2013.04.01 11:55

수정 2013.04.01 14:35

최재영

  기자

신한은행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식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식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창립기념일인 1일 ‘금융소비자를 위한 헌장’을 선포했다. 창립기념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중심의 경영을 하자는 뜻을 담았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본점 대강당에서 서진원 은행장 등 임직원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식'이 가장 큰 핵심이다.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은 기존 ‘고객중심 헌장’에 지난 2011년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마련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10대 원칙’의 주요 내용을 반영해 제정됐다. ‘소비자 중심 서비스 모토’와 ‘소비자 중심 행동 원칙’으로 구성됐다.

또 이날 선포식과 함께 전 임직원이 최고의 소비자 가치 창출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로 ‘금융소비자 중심 행동원칙’ 실천 서약을 실시, 소비자의 행복한 미래와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매월 1일 '소비자 중심 실천의 날’로 정했다. 기존 민원상담 책임자를 부지점장급 이상으로 격상해 전 영업점에 ‘소비자보호 상담책임자’를 임명해 소비자보호와 현장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진원 신한은행 은행장은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식에서 “고객만족과 정도영업을 기본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임직원 모두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야 된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는 은행의 신뢰, 나아가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모든 일에 고객중심’이라는 행동강령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금융소비자보호 선포와 창립기념일에 맞춰 4월 한달 동안 고객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고객들이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결식아동과 신한은행에 대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면, 한 건의 메시지마다 한 끼 분량의 쌀 130g을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부터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본 ‘불 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업무제안’ 제도를 실시 해왔다.

전 직원의 소비자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현장의 소리를 수렴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은행의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또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중요성 전파 및 전사적 추진을 위해 지난 2012년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보호지수’를 도입해 영업점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고, ‘소비자보호 추진단’을 출범해 소비자보호 관점의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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