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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지갑에는 8만원이 들어있다

한국인 지갑에는 8만원이 들어있다

등록 2013.03.29 17:50

최재영

  기자

신용카드 등 비현금 결제수단이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지폐가 지급수단 가운데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화폐사용실태' 설문조사(표본오차 ±2.5% 신뢰수준 95%)를 실시한 결과 화폐가 전체 거래건수의 47.4%, 거래금액의 40.2%를 차지했다. 이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계좌이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1인당 현금 금액이다. 1인당 보유하고 있는 평균 금액은 8만4576원이다. 특히 집이나 사무실에 예비용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보유액은 평균 33만4000원으로 추정됐다.

거래용 화폐 보유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액수는 만원권으로 평균 4만6961원 이었다. 이어 오만원권이 2만8291원, 천원권이 4272원, 오천원권이 4139원, 주화가 913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수단별 금액으로는 1만원 미만은 화폐를 선호한 반면 5만원 이상은 신용카드를 선호했다.

지급수단으로 현금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과소비 억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결제거부 걱정 해소’, ‘결제소요시간 축소’, ‘결제 편리함’ 등을 선택했다. 반면 휴대와 소지가 불편하고 분실우려가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장소별 현금사용 비율은 재래시장이 91.8%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이 69.4%, 슈퍼마켓이 65.5%, 대형마트가 51%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38.3%로 현금 사용비율이 가장 작았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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