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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은 부동산 투자달인?···불황에도 평균 7200만원↑

국회의원은 부동산 투자달인?···불황에도 평균 7200만원↑

등록 2013.03.29 10:15

수정 2013.03.29 11:25

김지성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보유가액은 평균 7200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6명의 재산변동 목록에 따르면 1인당 부동산 보유 가액은 16억8773만9000원으로 1년 새 평균 7261만8000원 증가했다.

건물 증가액이 1인당 평균 5548만4000원, 토지 증가액이 1713만4000원이었다.

정당별 1인당 부동산 보유액은 새누리당이 23억5536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10억1045만2000원), 통합진보당(3억5002만9000원), 진보정의당(3억2336만9000원) 순이었다. 무소속 의원 6명의 1인당 보유액은 19억2387만5000원이었다.

개인 순위에서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상위 17위까지 휩쓸었다. 박덕흠 의원이 264억6992만7000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정의화(217억5927만4000원), 김세연(194억4617만6000원), 홍문종(163억2837만2000원), 정몽준(104억7023만8000원) 의원이 100억원 이상의 부동산 재력가에 이름을 올렸다.

2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의원은 62명으로 전체 20.9%에 달했다.

부동산 증가액 1위는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39억6110만2000원)이었다. 부산 안락동 병원 증축용 용지 5필지를 36억5500만원에 구매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어 27억3000만원의 건물 부속 토지를 구매한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32억3283만원), 새누리당 소속 문정림(28억원), 강석호(17억9790만9000원), 김정록(12억5447만2000원), 장윤석(10억1075만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무소속 현영희 의원(12억원)을 제외하면 부동산 증가 상위 21명이 모두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김한길 의원의 부동산이 2억2085만8000원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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