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9명 1, 2학기 각 100만원씩 총 1억4000만원 지급
한화그룹이 지난해 선발한 고교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중 사회적 배려자 69명 전원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초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우수한 고등학교 2학년생들을 조기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수원 교육과 방학 중 현장체험 등을 강화, 2012년에 총 521명을 채용했다.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전형에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자(소년소녀가장, 다문화, 새터민 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 등을 우대해 총 69명(13.1%)을 채용했다.
이번 사회적 배려자 인턴사원에게 지급되는 200만원의 장학금은 실제 소요되는 학비보다 큰 금액으로 어려운 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초 김승연 회장은 ‘차별 없는 능력중심의 그룹문화 조성의지를 실천’과 함께 ‘그룹 내 직급, 학력, 성별, 지역차별을 철폐하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올해 사회적 배려자 장학금으로 총 1억4000여만원을 지급하고 아울러 올 하반기에 실시될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제형 인턴 중 사회적 배려자 합격자에게도 동일하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경화 기자 99-@
뉴스웨이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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