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하루 빨리 반값등록금 이행해라"고 밝혔다.
한 대련은 "박 대통령은 당선된지 3달이 지났지만 대학등록금 인하를 위한 대책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한다고 밝혔던 박 대통령은 국가장학금 늘리는 것만 검토할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등록금 관련 예산은 불과 5000억원 정도 늘어난 것에 그쳤고 이마저도 한계가 명확한 국가장학금 예산이 증액 된 것으로 마무리 됐다"며 "누군가 혜택에서 제외되고 소수만이 반값이 되며 내가 받을 수 있을 지 장담도 못하는 불안 투성이인 것이 국가장학금"고 전했다.
한대련은 "반값등록금 정책은 인수위 140대 국정과제에서 대학교분야가 아닌 고용복지 분야에 수록됐고 꼼꼼이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찾기 힘들정도로 숨겨놓은 채 두 줄만 기술됐다"고 밝혔다.
한대련은 이날 지난 18~22일 서울지역 대학생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반값등록금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내세웠다. 응답자의 77%가 고지서상 반값등록을 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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