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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선박 지원 열올리는 이유?..이달만 2건

수출입은행, 선박 지원 열올리는 이유?..이달만 2건

등록 2013.03.25 18:56

수정 2013.03.26 09:06

임현빈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선박금융공사 설립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선박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은은 그리스 선박그룹과 '직접대출' 계약, 아프리카 선주사에 3억6000만 달러 선박금융 제공 등 이번달에만 해외 선박관련 회사에 두차례나 지원했다.

국내 정책금융기관 중 선박 지원에 있어서 만큼 주력기관 임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선박관련 사업은 수은이 주력 수출산업으로 지원했던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수은은 수출기업에 총 72조원(대출 50조원, 보증 22조원)을 지원했는데 이 중 조선·해운 부문에만 11조원을 제공했다.

수은은 새롭게 선박금융공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지원 방식과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일각에서는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이 해오던 선박금융 관련 업무가 이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 했기 때문이다.

이에 수은 관계자는 "선박금융공사가 설립된다고 해도 수은이 지원하고 있던 선박 관련 업무를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 역시 선박금융공사가 설립된다고 해도 수은의 고유 업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행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업무 범위나 자본금, 재원조달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면 수은도 논의에 참여해 의견개진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앞선 인사청문회에서 "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공사 설립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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