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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총재 "낮은 금리 오랫동안 지속, 우려 목소리 나와"

김중수 한은총재 "낮은 금리 오랫동안 지속, 우려 목소리 나와"

등록 2013.03.22 08:33

임현빈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낮은 이자율(금리)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우려의 목소를 나타냈다.

김 총재는 22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은행장들과 만나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회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자율의 낮은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돼 자신들이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점들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IB들이 우려하는 것은 '버블'로 장기적으로 이어졌을 때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보고 있다고 김 총재는 설명했다.

김 총재는 "우리가 한쪽에서는 단기적인 문제 해결에 노력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중장기적인 과제와 전망 등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은이 금리를 연속해서 동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시장의 양적완화 정책 효과와 비용 등을 비교해서 결정 한다"며 "앞으로는 경제적인 목적을 얼마나 달성 했나 등도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이주형 수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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