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분양이 계획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중 1000실 이상 규모는 전국 3개 단지에 불과하다. 하반기에만 5개 단지가 공급된 지난해와는 대조적이다.
김근옥 부동산플래너 팀장은 “대단지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커뮤니티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세입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공실률도 낮아 투자자 입장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이달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서 공급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25~57㎡ 총 1140실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는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 내 위치했고 40만㎡ 규모의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서해와 도심 트리플 조망권을 갖췄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약 400m 거리다.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는 ‘천안아트시티’가 상반기 공급 예정이다. 오피스텔 827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97가구 등 총 1124가구 규모다. 1호선(장항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천안공업단지와 인접했다.
SK건설은 동판교 업무용지 3블록(성남시 백현동 529번지)에 ‘판교역 SK HUB’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2~85㎡ 총 1084실 규모로 각종 판매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판교IC 이용이 편리하다.
분당신도시 정자동 일대 현대엠코가 공급 중인 ‘정자역 엠코헤리츠’는 전용 25~55㎡ 총 1231실로 구성됐다. 약 300m 거리에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위치했고 용인~서울간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주변에 정자동 카페거리와 분당중앙공원, 롯데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원일종합건설이 ‘광교에듀하임1309’를 분양 중에 있다. 전용 28~33㎡로 총 1309실로 이뤄졌으며 단지 뒤쪽으로 혜령공원과 광장이 위치했다. 경기도청과 지방법원, 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이 인근에 조성되며 휘트니스 센터와 도서관, 탁구장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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