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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대우인터내셔널, 우즈벡서 9000억 火電 수주

현대건설·대우인터내셔널, 우즈벡서 9000억 火電 수주

등록 2013.03.20 09:50

김지성

  기자

좌측부터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노르무이노브(Mr. ABDUSAMI NORMUMINOV) 우즈벡 탈리마잔 발전소 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사진제공=현대건설좌측부터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노르무이노브(Mr. ABDUSAMI NORMUMINOV) 우즈벡 탈리마잔 발전소 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엄은 8억1900만달러(약 8991억원) 규모 우즈벡 탈리마잔 지역의 복합화력발전소(900MW)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우즈벡 수도 타시켄트(Tashkent)에서 발주처인 우즈벡 전력청과 이번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바시도프(Basidov) 우즈벡 전력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우즈벡의 카르시 인근 탈리마잔 지역에 450MW급 2기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 발전용량은 93만KW로 국내 원전 1기(100만KW)와 맞먹는 규모이다.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37.5개월이다.

투자금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및 우즈벡 정부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턴키(Turn key)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사업은 우즈벡의 전력난을 해소와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 전역에 한국의 발전 사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중동시장에 편중된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작년에 중남미 재진출에 이어 이번 우즈베키스탄에 처음 진출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민간기업으로선 유일하게 파푸아뉴기니에 민자발전소를 건설해 운영 중이다. 작년 말 케냐와 석탄화력 민간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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