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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공기업 직원들 성과급 잔치 "정신줄 놨나"

'빚더미' 공기업 직원들 성과급 잔치 "정신줄 놨나"

등록 2013.03.19 09:32

수정 2013.03.19 12:11

안민

  기자

우리나라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부채는 해가 지나도 줄어들지 않은 상황인데도 이들 공기업은 지난해 성과급 잔치를 벌여 공공기관의 재정건정성 문제가 또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기업 등 286개 공공기관 중 작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한 곳은 총 140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중 1인당 평균 1000만 원 이상을 받은 곳은 33곳으로 확인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479만 원, 한국정책금융공사 2151만 원 등 7개 기관의 성과급은 2000만 원을 웃돌았다.

게다가 지난해 전체 공기업의 평균 연봉은 5819만 원이었으며 이중 시장형, 준시장형 등 순수 공기업 27곳의 연봉은 6235만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공공기관의 문제로 해당 공기관의 재정건정성을 위해 부채를 우선 해결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결산 기준으로 공기업 부채는 329조5000억 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부채 463조5000억 원의 7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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