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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경제 "올해 중소제조업 설비투자 급감"

IBK경제 "올해 중소제조업 설비투자 급감"

등록 2013.03.13 16:15

최재영

  기자

올해 중소제조업체 가운데 설비투자 계획 중인 곳이 20%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까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하면서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IBK기업은행 산하의 IBK경제연구소가 13일 내놓은 '2013년 중소제조업 설비투자 전망조사'에 따르면 설비투자를 계획중은 곳 26.8%로 작년보다 8.4%포인트 감소했다.

중소제조업체들이 설비투자계획을 줄이고 있는 이유는 국내외 경제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회복도 늦어지면서 설비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기업규모별 설비투자 계획으로는 중견기업이 작년(60.0%)보다 10.8% 줄어든 49.2%로 조사됐고 중소기업은 29.3%에서 7.8% 낮아진 21.5%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이 작년(40.2%)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29.0%로 크게 감소했고 기타운송장비는 26.9%에서 14.3%로 줄었다.

설비투자를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존 설비로도 충분'하다는 의견과 '투자의욕 상실' 응답비율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으로 중소제조업체의 투자여력이 크게 줄어들면서 기계장치와 건물 등의 대규모 투자는 물론 공구 등의 소규모 투자마저 저조한 상황"이라며 "최근 재고증가도 설비투자 위축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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