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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BS금융그룹 이장호 회장(가운데) 등 6개 자회사대표들이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행복한 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S금융그룹이 올해 1조8000억원을 들여 청년 일자리과 중소기업 지원 등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
BS금융그룹은 12일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BS금융지주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6대 사업 29개 세부 과제를 담은 '행복한 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6대 사업은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 ▲인생 재역전 지원 ▲행복 보금자리 지원 ▲행복 나눔 지원 ▲문화예술 지원 ▲중소기업과 서민 상생 지원 등이다.
BS금융은 먼저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에 1천100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창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금융권 최저 수준인 2% 금리의 '마중물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청년 자영업자에게도 3.8~4.5% 수준의 자영업 성공 대출을 지원한다.
또 부산지역 특성화고 고교생과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역 우량 기업들이 참여하는 '청년 희망 채용박람회'를 연 4회 개최할 예정이다.
BS금융그룹 차원의 지역인재 채용도 확대한다. 예년의 경우 300명 미만이던 신규 채용을 올해는 360명 내외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BS금융 측은 이들 사업으로 올해 14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600개 이상의 청년창업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하우스 푸어를 위한 행복한 보금자리 지원사업에는 711억 원을 편성했다.
BS금융은 하우스 푸어를 위해 보통 3개월인 경매유예기간을 최장 12개월로 확대 시행하고 연체이자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자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부산지역 16개 구·군에 '행복한 공부방'을 만들어 3000만원씩 모두 4억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한 공부방 사업에는 대원플러스건설, IS동서, 일동, 동원개발 등 4개 지역 건설업체에서 설계비와 인건비를 출연하는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지역 문화예술 지원사업에는 10억원을 출연해 부산시와 함께 후원 단체를 만들기로 했다.
또한 BS청년작가 미술공모전과 BS문학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예술 전공 지역 학생들을 위해 유명 교수나 음악인을 초청해 레슨을 주선하는 BS문화캠프도 새로 만든다.
지역 중소기업과 서민 상생을 위해서는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특별펀드를 시행하고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 대출 2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가계부채 탕감을 위한 프리워크아웃 대출과 인생 재기를 위한 신용회복지원 특례조치 등 인생 재역전 지원사업도 함께 펼친다.
이장호 BS금융그룹 회장은 "BS금융그룹은 행복한 사회를 위해 올 한해 이번 프로젝트를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겠다"며 "BS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bbeen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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