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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구단과 감독 간곡한 설득 후 결혼···속도위반?

박종우, 구단과 감독 간곡한 설득 후 결혼···속도위반?

등록 2013.03.06 19:23

안민

  기자

박종우 결혼 ⓒ연합뉴스박종우 결혼 ⓒ연합뉴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독도 세레머니로 논란이 됐던 축구 국가대표 박종우 선수가 오는 5월 결혼한다.

6일 한 매체는 “오는 5월19일 부산 아이파크 소속 박종우 선수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종우의 예비 신부는 두 살 연상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1년 이상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수가 K리그 시즌 중인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구단측과 윤성효 감독을 간곡히 설득해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즌 중에 결혼한 것에 대해 속도 위반으로 서둘러 결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우 선수는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이 보류된 후 당시 슬럼프를 겪으며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옆을 지켜준 예비신부를 보며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우 선수 결혼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박종우 선수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을 텐데 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축하합니다” “박종우 선수 동메달도 되찾고 결혼도 하고 좋겠네요”“박종우 선수 혹시 속도위반?“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박종우는 지난달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되찾았고 지난 3일 시작된 K리그 개막전 강원FC와의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회복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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