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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너마저··· 지난해 수익률 ↓ 공실률 ↑

상업용 부동산 너마저··· 지난해 수익률 ↓ 공실률 ↑

등록 2013.03.06 12:52

김지성

  기자

상업용 부동산시장도 경기침체 여파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소폭 하락했고 공실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서울,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 상업용 부동산(오피스빌딩 1000동, 매장용빌딩 2000동)의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연 5%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연 5.55%로 2011년(6.97%)보다 1.42%포인트 감소했다. 매장용빌딩 투자수익률 역시 연 5.25%로 2011년(6.66%)보다 1.41%포인트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쳤던 2009년(4.77%) 이후 최저치로 신규 공급에 따른 공실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별로 오피스빌딩은 서울, 부산, 성남 투자수익률이 연 6% 이상을, 광주, 수원 등이 1%에 그쳤다. 매장용빌딩은 부산, 대구, 울산, 안양이 연 6% 이상을, 수원이 2.13%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4.7%로 조사됐다.

기업 투자 수요 감소로 오피스빌딩의 공실률(8.9%)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늘었다. 매장용빌딩은 9.2%로 전년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당 임대료는 오피스빌딩 1만5500원, 매장용빌딩 4만5700원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대에 그쳐 저성장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최근 오피스 공급이 증가하는 추세로 당분간 공실·투자수익률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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