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硏, "4분기 오피스 지수 공급과잉 등 우려 하락 지속"

작년 4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오피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6일 내놓은 '오피스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지수는 288.1로 작년 3분기(291.7)에 비해 3.6 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 매매가격 지수는 전분기 대비 증감률로는 1.2% 하락한 수치로 3분기 -0.7%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작년 오피 매매가격 지수는 1~4분거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연간 7.5% 하락했다. 2011년에는 20% 넘게 상승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거시경제 악화에 따른 오피스 임차수요가 둔화됐고 공급과잉 우려 등 불안 요인으로 가격 하락세고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피스 공급과잉 등 수급측면에서 불안요인이 많아 당분간 오피스 시장에서 소폭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하나연구소는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대체투자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 오피스 이외에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물건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택시장과 같은 부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피스 매매가격 지수는 미국 MIT 부동산 연구소의 최신 지수작성 기법을 적용해 중대형 오피스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다. 1999년 4분기를 기준시점(=100)으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주도로 하나은행 부동산금융본부와 신영에셋과 함께 국내 오피스 시장 동향을 파악한다. 지수로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와 오피스 종합동향지수(HNS-OMI)가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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