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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분양시장 본격 개막··· 동탄2 열기 이어간다

‘세종’ 분양시장 본격 개막··· 동탄2 열기 이어간다

등록 2013.03.04 18:09

김지성

  기자

4월까지 6448가구, 상반기 총 10489가구 쏟아져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이 지났다. 봄기운을 받아서일까. 지난달 28일 3차 합동분양에 돌입한 동탄2신도시 견본주택에는 주말 4일간 4만5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하며 본격적인 분양시장 개장을 알렸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꿈틀하는 분양시장이 있다. 세종시가 그 주인공인데, 몇 해 전부터 이어온 분양 열기에 땅·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양에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부터 4월까지 세종시에서는 12개 사업장에서 총 64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총 10489가구 예정됐다.

열기만큼이나 올해 시작도 좋았다. 올 세종시 첫 분양인 호반건설 1-1생활권 M4블록 ‘호반베르디움 5차’는 청약 첫날(1월 30일) 전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608가구 모집에 844명이 몰리며 평균 1.3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 역시 세종시 분양시장 열기는 해가 바뀌어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세종시 지가, 매매·전세시세 모두 상승한다는 점, 임대사업 겸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 등은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이라며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분양가가 청약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써브ⓒ부동산써브


세종시 3월 분양은 중흥건설이 가장 먼저 나섰다. 지난달 22일 세종시 1-1생활권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와 1-2생활권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오는 7일 1·2순위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에듀힐스는 지하 2층 지상 23층 7개 동 총 440가구, 에듀하이는 지하 2층 지상 16~29층 14개 동 총 852가구 규모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96㎡로 구성됐다.

모아종합건설이 바통을 이어 지난 1일 세종시 1-1생활권 M2블록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1층 지상 27층 5개동 전용 84㎡ 268가구, 99㎡ 138가구 총 406가구 규모다.

EG건설도 3월 세종 1-1생활권 L7블록, L1블록에서 ‘이지더원’를 분양한다. 전용 59~79㎡ 각각 316가구, 159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 터줏대감 중흥건설이 4월에도 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세종 1-1생활권 L4블록 ‘중흥S-클래스5차’ 전용 59~84㎡ 총 365가구, 세종 1-1생활권 M11블록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전용 84㎡ 총 573가구, 세종 1-1생활권 M12블록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전용 59㎡ 총 887가구, 세종 1-1생활권 M7블록 ‘중흥S-클래스5차’ 전용 59~84㎡ 총 61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한양도 4월 세종시 1-2생활권 M4블록에서 전용 59·84㎡ 829가구를 선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시장 열기가 장기간 지속하고 있어 거품이 꺼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자칫 비싼 가격에 분양을 받으면 피해를 볼 수 있어 상품에 맞는 분양가 선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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