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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출범 1주년 "사랑받는 농협으로 만들자"

농협금융지주 출범 1주년 "사랑받는 농협으로 만들자"

등록 2013.02.28 16:49

최재영

  기자

NH농협금융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신동규 회장과 자회사 대표이사들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br />
(왼쪽부터)김종화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전상일 NH농협증권 대표이사,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신충식 NH농협은행장,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이태재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진규 NH농협선물 대표이사NH농협금융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신동규 회장과 자회사 대표이사들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김종화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전상일 NH농협증권 대표이사,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신충식 NH농협은행장,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이태재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진규 NH농협선물 대표이사


NH농협금융지주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50년 만에 구조개편을 단행한 이후 많은 곡절을 겪었던 농협금융지주는 1년이 10년 같은 느낌일 정도로 난제가 많았다. 물론 신동규 회장 출범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28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신동규 회장과 7개 자회사 대표이사 및 임원진이 참석해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 회장은 기념식에서 "지난 1년 동안 농협금융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뛰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농협금융이 협동조합 수익센터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농협금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작년 3월 단행한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분리되면서 탄생했다. 경제지주회사는 농산물 판매와 유통을 맡았고 농협중앙회 밑 사업부 형태로 있었던 은행기능과 보험사업은 금융지주사로 흡수됐다.

농협은행, 농협캐피탈, 농협선물,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농협증권, NH-CA자산운용 등 총 7개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지주로 등극한 농협금융지주는 출범이후부터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4대 금융지주였던 우리(410조7000억원), KB(373조5000억원), 하나(367조원), 신한(350조9000억원)금융지주에 다섯번째 금융지주사로 바로 금융계로 입성해 5대 금융지주사 체제로 만들었다.

출범 이후부터는 다른 지주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전국에 퍼져 있는 농협금융 점포망은 1172곳에 달해 국민은행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여기에 지역단위농협까지 포함하면 영업점은 4449개나 됐다. 보험까지 흡수하면서 방카슈랑스 등의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사업영역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신 회장 취임이후 국내사업은 물론 해외사업까지 강화에 나서면서 농협금융지주의 성장은 더욱 도드라졌다. 반면 아직도 넘어야 할 숙제도 많다.

최악의 전산사고 이후 고객의 신뢰 회복과 농협의 신·경 분리 이후 터진 공정거래위원회와 법정 대응 등 농협금융지주가 풀어야 할 일들은 많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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