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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주택 낙찰량 일반매매 10% 돌파

경매주택 낙찰량 일반매매 10% 돌파

등록 2013.02.28 16:21

남민정

  기자

지난 1월 한달 동안 법원경매로 낙찰된 전국 주택물량이 매매거래의 약 10% 를 넘어섰다.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던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8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로 주인을 찾은 전국 주택물건 수는 2796개로 매매주택량 2만7070개 대비 10.33%에 달하는 규모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에서 매매량 대비 낙찰량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올해 1월 매매량 대비 낙찰량 비율은 12.1%로 경매시장에서 199개가 낙찰됐다.

이어 ▲인천 11.86% ▲서울 6.74% ▲경기 6.31% ▲충북 4.92% ▲경북 4.08% 순으로 낙찰률이 높았다.

매매량 대비 낙찰량 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2007년 5.34% ▲2008년 4.71% ▲2010년 4.45%를 기록하며 3~5%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오름세가 특히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매매량 감소와 함께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법원경매를 통해 주택을 구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부동산 경기 불황을 기점으로 경매가 대중화되면서 주택거래도 형태를 바꾸는 것이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침체 됐던 일반매매 시장 거래가 살아나는 것 이상으로 경매시장 열기가 뜨거운 최근 시류가 반영된 결과”라며 “경매 참여인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권리와 배당분석 등 경매 관련 고급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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