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210명 채용

등록 2013.02.27 17:40

수정 2013.02.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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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 중기인턴 경험자 채용쿼터제 실시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 210명을 채용한다.

이번 인사에서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중소기업 인턴 경험자 채용쿼터제를 실시한다. 기업은행의 본연의 업무인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채용은 학력과 연령 등 자격 제한이 없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학력, 연령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하며 일반분야와 IT분야다.

서류접수는 3월11일까지며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3월30일 필기시험(논술, 직무능력평가)과 합숙평가, 임원 면접을 거쳐 5월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인재 확보를 위해 공단지역과 제조업 등에 근무한 '중소기업 인턴' 경험자를 별도 그룹으로 분리해 채용인원에서 5% 이상 선발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전문가 약성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8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할당제'를 도입했다. 채용인원의 30%를 선발 대상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조손가정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과 전문대 출신을 우대한다.

이밖에도 채용인원의 약 3%는 장애인 쿼터제를 통해 뽑고 8%는 보훈대상자, 20%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수료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채용이 취업에서 소외된 계층을 아우르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채용에서는 중소기업 동반자로서 소통과 상생을 더욱 확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3월4일부터 8일까지 전국 8개 대학과 7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