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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대외협력기금에 1조3500억 지원

수은, 대외협력기금에 1조3500억 지원

등록 2013.02.27 17:00

수정 2013.02.27 17:05

임현빈

  기자

민간투자 위해 '보증제도' 도입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신규 사업 승인에 1조3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작년보다 7.4% 늘어난 규모다.

수은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발도상국 인프라 사업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2013년 EDCF 지원전략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EDCF는 1987년부터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경제원조기금이다. 장기간 낮은 이자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EDCF 신규사업 중에는 개도국 지속성장을 돕는 '녹색사업' 지원에 크게 집중됐다. 또 국내 수출중소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보건·의료 등 중소기업 유망분야 사업도 포함됐다.

수은은 이번 EDCF 지원방식을 다양화하고 개도국 대형 인프라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개도국에서는 민관 파트너십으로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지만 국가신용도가 낮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수은은 '보증제도'를 도입으로 관련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에 '보증'을 제공하면서 민간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혁 경협사업본부장은 "보증제도 도입으로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개도국의 인프라 확충과 우리 기업의 국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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