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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대출금 2년만에 감소세···제조·건설업 최악

산업별 대출금 2년만에 감소세···제조·건설업 최악

등록 2013.02.27 16:19

최재영

  기자

경기불황 여파로 제조업 대출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은행에 돈 빌리기가 힘들어지면서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2012년 4/4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작년 4Q 중 예금 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전분기와 비교해 2조7000억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가장 심각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4조5000억원, -5조3000억원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서비스업은 2조원 기타산업 부문은 1조원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12조6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시설자금 대출은 4조8000억원으로 시설자금 비중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4Q 중 제조업 대출 가운데 분야별로는 석유, 화학, 의약품, 플라스틱 업체가 -1조4000억원으로 감소했고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이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5조4000억원 감소했지만 시설자금 대출은 9000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4Q 중 대출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도·소매, 숙박, 음식점 등이 8000억원 늘어났고 금융과 보험헙을 중심으로 2조1000억원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분기와 비교해 5조3000억원 감소했다. 종합건설업에 대한 대출과 전문직별공사업에 대한 대출은 각각 3조9000억원과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5조3000억원 감소했고 시설자금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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