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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드림허브 자본금 1조→5조 증자안 제시

코레일, 드림허브 자본금 1조→5조 증자안 제시

등록 2013.02.26 15:09

수정 2013.02.26 15:12

남민정

  기자

코레일이 드림허브프로젝트(PFV)의 자본금을 1조에서 5조로 늘리는 방안을 내놓았다.

코레일은 사업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협약 변경안을 오는 28일 드림허브(주) 이사회에 부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이 이같은 방안을 내놓은 것은 최근 민간출자사의 사업협약 불이행과 부실한 사업성 관리로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이 디폴트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협약 변경안의 주요내용은 기득권 포기 등 사업협약서 변경을 전제조건으로 수권자본금을 현재 1조원에서 5조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이다.

구체적으로 ▲토지매각 미수금 5조3000억원(이자 제외) 중 2조6000억원을 자본금으로 전환 ▲민간출자사에게 1조4000억원(코레일 랜드마크빌딩 시공비 규모)의 출자 요구 ▲증자에 참여한 민간 출자사에게 개발 사업권을 맡기고 코레일은 사업관리만 수행하는 방안 등이다.

자본금 증액이 현실화되면 취약한 자본구조가 개선되고 토지대금 관련 이자도 경감된다. 또 사업비 절감효과도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코레일측의 설명이다.

코레일 한 관계자는 “이 증자안이 코레일 이사회 승인을 얻을 경우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 정상화 필요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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