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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최초 독자기술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현대차, 세계 최초 독자기술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등록 2013.02.26 12:09

수정 2013.02.26 15:42

윤경현

  기자

편집자주
이미지사용안함

현대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현대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현대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26일 울산공장 내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현대차 김억조 부회장, 지경부 및 국토부 등 정부 관계자와 개발, 생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메이커 중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 구축뿐만 아니라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 상황을 고려한 1000대 판매 계획을 통해 글로벌 메이커들의 기술 각축장인 수소연료전지차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계 구축은 2015년 이후 양산예정인 벤츠, GM, 도요타 등 글로벌 업체들보다 최소 2년 빠르게 이룬 것이다.

또 확보한 독자 기술력 및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차를 대량 생산을 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친환경차 시대를 한발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착수해 2000년 11월 싼타페를 모델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처음 선보인 후 2006년에 독자 기술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였다.

김억조 부회장은 양산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통해 친환경 시대를 더욱 빨리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탄탄한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차 분야 기술 및 생산 선도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형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걸맞은 수소연료전지차와 충전소 보급을 확대해 울산을 친환경차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해 120여 개 국내 부품사와의 기술개발 협력을 함께 진행해오며 미래 친환경차 분야의 핵심 독자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미래의 고부가가치 핵심 산업으로서 2018년에는 9000여명의 고용증대와 1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물론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활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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