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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경 기자
등록 :
2013-02-26 10:47

SK하이닉스, 기술인력 투자 통해 미래 성장 가속화한다

-오세용, 이석희 교수 영입…‘제조부문장 사장’과 ‘미래기술연구원장’ 각각 맡아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반도체 분야 최고 전문가인 오세용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빙 교수와 이석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를 각각 제조부문장 사장과 미래기술연구원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성욱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기술리더십’을 기반으로 반도체 핵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연이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오세용 제조부문장 사장 ⓒSK하이닉스 제공


1954년생인 오세용 사장(59)은 지난 1987년 미국 MIT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88년부터 1993년까지 IBM 연구소, 1994년에서 2009년까지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 근무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오 사장에 대해 “다양한 반도체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추진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으며, 최근에는 후진 양성과 신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제조 혁신의 업계 최고 전문가로 SK하이닉스의 제품차별화와 제조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인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이석희 미래기술연구원장 전무 ⓒSK하이닉스 제공


1965년생인 이석희 미래기술연구원장(48)은 지난 1990년부터 1995년까지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한 이후 2001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재료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인텔에 약 10년 동안 근무하며 회사 내 최고 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인텔 기술상(Intel Achievement Award)’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KAIST에서 D램 및 낸드플래시의 미세공정 극복을 위한 새로운 물질과 공정, 차세대 메모리 등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에 매진한 바 있어 SK하이닉스의 선행기술을 이끌 초대 미래기술연구원장의 최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핵심인력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면서 “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등 급변하는 시장에 적기에 대응하며, 차세대 메모리 등을 준비해 미래성장을 위한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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