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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두산重, 6차 전력수급 계획의 최대 수혜"

한국투자證, "두산重, 6차 전력수급 계획의 최대 수혜"

등록 2013.02.25 08:02

박지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6차 전력수급계획 확정에 따라 국내 유일의 석탄화력발전 주기기 패키지 공급능력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박민 연구원은 "지난 25일 지식경제부가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며 "오는 2027년까지 2013년 7.4% 수준의 적정 설비예비율을 22%로 올리는 것이 이번 계획의 기본 목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6차 계획에 따르면 향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6차 계획에는 석탄화력 발전
10.7GW(12기)가 새롭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발전 용량 1GW당 발주되는 주기기(보일러, 터빈, 발전기) 금액이 5~7,000억원임을 감안 시 향후 3~4년간 국내에서 발주될 석탄화력 발전용 기자재 금액은 5~7조원에 달한다.

그는 "그 동안 국내에서 건설되는 1GW급 발전 보일러는 히다치, 도시바 등 일본 기자재 업체들이 독점해 왔다"며 "그러나 두산중공업은 국책과제로 1GW급 초초임계압(Ultra-supercritical) 보일러 개발에 성공한 바 있어 향후 일본 업체와의 수주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담스러운 밸루에이션(13년 PER 11.6배)과 안살도 인수 관련 불확실성으로 중립의견을 유지한다"며 "두산건설 유동성 리스크 해소, 국내 원전 건설 지속 확정 등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안살도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4월 이후 주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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