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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양대협회장에 남경필·전병헌 국회의원···업계 화색

게임업계 양대협회장에 남경필·전병헌 국회의원···업계 화색

등록 2013.02.22 12:58

이주현

  기자

게임업계의 양대 협회인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e스포츠협회'에 여야 중진 국회의원이 임명돼 업계가 환영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국e스포츠협회장에 오른 전병헌 의원에 이어 남경필 의원이 22일 게임산업협회 이사회에서 추대돼 차기 협회장으로 발탁됐다.

남경필 신임 게임산업협회장(좌)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우)남경필 신임 게임산업협회장(좌)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우)


무게감 있는 중진 의원의 협회장 취임으로 게임업계는 산업 진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현역 국회의원이 협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승부조작 등의 악재와 e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떨어지면서 암흑기를 맞이했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 역시 셧다운제와 웹보드게임 규제 등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또한 지난달 '셧다운제 확대'와 '게임기금 강제 징수'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게임업계는 충격에 휩싸인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국회의원 협회장이 업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또한 예산 축소라는 이중고에 시달려 온 업계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인 남 의원의 취임으로 예산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협회사들 간의 이해관계가 달라 통일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e스포츠협회도 회장사 구조로는 더 이상 신규 리그 개최나 프로게임단 확대에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경영활동에 바쁜 오너들의 자발적 참여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다면 정부와의 교섭력도 강화할 수 있는 국회의원 추대가 현실적이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남경필 의원은 22일 열린 협회 정기총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중 자율과 공헌, 성장 등 3가지 목표를 이루겠다"며 "게임에 대한 규제를 자율 규제로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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