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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중기대출 특판상품 2000억원 증액

외환은행, 중기대출 특판상품 2000억원 증액

등록 2013.02.21 13:10

최재영

  기자

외환은행 2X중소기업 대출 특판 한도 2000억원 증액 판매. ⓒ외환은행외환은행 2X중소기업 대출 특판 한도 2000억원 증액 판매. ⓒ외환은행


외환은행이 특판 상품인 '2X 중소기업대출' 한도를 2000억원 추가 증액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한도 2000억원 모두 소진해 화제를 모았다..

외환은행은 21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X 중소기업 대출' 상품을 2000억원 추가로 증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X 중소기업대출은 "혜택을 두 배로 돌려준다"는 콘셉트로 작년 외환은행 최고 히트상품인 '2X 카드' 콘셉트를 중소기업 대출에 적용시킨 상품이다. 상품 출시와 동시에 유동성 확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 상품은 부동산담보와 신용보증서담보와 같은 정규담보를 주는 중소기업은 담보대출 취급 금액 외에도 최소 30%에서 최고 100%까지 신용대출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업체당 최고 100억원(담보대출, 신용대출 합산 기준)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영업점장이 최대 1.0%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이 때문에 유동성 확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대출한도가 높고 금리가 낮아 인기를 얻고 있다.

외환은행 조종형 글로벌상품개발실장은 "'2X 중소기업 대출'은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외환은행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외환은행은 이번에 2000억원 한도 추가 증액을 통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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