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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재선임된 허창수 GS그룹 회장ⓒGS그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허창수 회장이 재선임됐다.
전경련은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제52회 전경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만장일치로 현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4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전경련 부회장에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새로 선임하고, 상근부회장에는 이승철 전경련 전무를 선임했다.
허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금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무척 어렵다"며 "지금 무엇보다도 우리의 성장잠재력을 일깨워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의와 혁신으로 투자를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도전과 희망의 정신으로 좋은 일자리를 늘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및 내수활성화 방안마련, 산업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육성,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 지원사업과 사회공헌활동 확대키로 했다. 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반 조성 등 반기업정서 완화 사업을 확대하고 시장경제 이념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경련은 경제민주화와 사회통합 등에 대한 정치·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지켜할 규범과 다짐을 담은 기업경영헌장을 채택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전경련으로 재탄생하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 기업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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