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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참석차 출국

정준양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참석차 출국

등록 2013.02.19 08:32

윤경현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세계 철강사 CEO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출국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정준양 회장은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철강사 CEO를 만나 세계 철강 단기 전망과 철강 공급 과잉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18일 밝혔다.

정 회장이 참석하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는 철강의 지속성장·환경·시장개발 등 세계철강협회의 주요 사업 방향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위원 수는 15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협회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철강인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정 회장은 올해 세계철강협회 선례에 따라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계 무대에서 포스코와 한국 철강업계의 위상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인과 부회장 2인으로, 2012~2013년 회장단에는 이번에 부회장으로 선임된 정준양 회장 외에 지난번 부회장에서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된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모르다쇼프(Alexey Mordashov) 회장과 직전 회장이자 이번에 부회장이 된 중국 안산강철의 장샤오강 사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장단 선임으로 ▲원료 ▲수급 ▲지속가능 등 세계 철강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포스코와 국내 철강업계의 발언권이 강화됨은 물론,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글로벌 포스코 전략’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회 내 창립 멤버격인 기존 유럽 및 미주의 철강사들과 중국 등 아시아권 신흥국 철강사들 사이에서 상호 이해관계를 지혜롭게 조정 및 중재하는 차별화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철강협회는 1967년에 설립돼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철강산업의 이해 및 이익 증진 활동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철강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기구다.

처음 11개국 18개 회원사로 출범했지만 현재 전세계 약 170개 철강사, 관련협회, 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고, 산하에 기술, 환경, 홍보, 지속가능성 등 8개 분야에 대한 분과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아울러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를 마치고 정준양 회장은 바로 미국으로 건너간다. 정준양 회장은 오는 21일, 미국 뉴욕 포시즌 호텔에서 해외 투자가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CEO 포럼도 열고 지난해 실적과 올해의 경영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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