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해외공사 등으로 매출총이익률(GP마진)은 조금 줄어 들겠다"며 "그러나 판관비 축소 등으로 조정영업이익률은 작년 1.9%에서 올해 2.1%로 개선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가 1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발형 사업이라 유동성이 민감한 만큼 수주 시기보다는 수주 내용에 기대를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상승률이 9%에 달한다"며 "이는 안정적 해외원가율, 낮아진 판관비율, 선제적 비용처리에 의한 주택관련 손실 부담 제거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해외공사 매출 확대, 비경쟁 수주 등으로 상반기에도 실적 차별화를 이어 갈 것이다"며 "업종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상반기 건설업종 차선호주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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