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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파이팅 코리아! 다시뛰자 한국건설②]-삼성물산

등록 2013.02.19 10:42

김지성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속하는 국내 건설경기 불황 여파로 업계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건설사들은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등 생존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뉴스웨이>는 국내 건설사들이 불황을 이겨내는 다양한 방식을 ‘파이팅 코리아! 다시뛰자 한국건설’ 기획 시리즈에 담고자 한다.<편집자 주>


-삼성물산 기사의 사진

삼성물산은 올해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비중을 7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개발에서 EPC, 관리운영(O&M)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역량 강화를 통해 근본적으로 혁신키로 한 것.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사전 타당성조사(F/S)를 비롯해 설계와 구매, 시공, 운영 관리(O&M) 등 밸류체인 전반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했다.

삼성물산의 이같은 노력은 프로젝트 기획에서 제안, EPC, 운영·펀딩 등 다양한 종합 개발능력을 요구하는 IPP/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등 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1월 초 총 사업 규모가 23억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민자발전(IPP)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1810MW 규모 발전소를 민자사업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삼성물산은 EPC는 물론 지분투자를 통해 운영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민간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도로·교통, 공중위생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인프라시설을 건설하는 PPP(Private-Public- Partnership)에서도 올해 성과를 가시화해 성장의 발판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이미 삼성물산은 지난해 터키 정부가 추진하는 1875개 병상 규모 병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올해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 금융회사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는 역할까지 맡는 등 프로젝트를 주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홍콩과 몽골,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거둔 삼성물산은 올해도 기존시장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규시장 확대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말 글로벌시장 개척과 글로벌 사업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조직 개편을 시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도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칠레, 호주, 터키, 홍콩 등 해외지점을 24개로 늘렸고, 올해도 거점 지역을 확대해 세계 각국에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저력을 통해 수주 확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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