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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국채금리↑ 주식 투자 비중 늘려야"

골드만삭스, "美 국채금리↑ 주식 투자 비중 늘려야"

등록 2013.02.18 14:21

주효창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향후 주식 등의 고수익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막대한 통화정책으로 지난 수년간 글로벌 채권 시장의 강세가 지속됐으나 최근 들어 채권수익률 저하가 계속돼 현재 주식 등 고위험 자산으로의 이동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와 BOA-ML에 따르면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인 상황에서 향후 미 국채 등 벤치마크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가산금리는 경제 펀더멘탈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는 평가다.

이는 채권투자 수익률 저하로 주식 등 고수익 자산으로의 자금이동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낮은 금리와 채권 듀레이션 장기화로 소폭의 금리상승에도 큰 투자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제이피모건과 CiTi 등은 아직까지 이동가능성에 대한 평가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당분간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돼 채권투자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벤치마크 금리 상승 시에도 스프레드가 축소돼 이를 상쇄할 것이란 주장이다.

이는 기준 금리 상승기에도 스프레드(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차이)가 하락하기 때문에 상대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관련해 국제 금융센터는 "최근 크레딧 마켓 버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이 같은 염려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많아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며 "현재 논의들은 급격한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효창 기자 judols12@

뉴스웨이 주효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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