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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판 스마트·디지털TV '삼성·LG'제품이 가장 우수

국내 시판 스마트·디지털TV '삼성·LG'제품이 가장 우수

등록 2013.02.14 14:15

수정 2013.02.14 14:28

김보라

  기자

국내에 판매중인 스마트·디지털TV 중 가장 품질이 우수한 제품은 삼성,LG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반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40인치 대의 LED TV 중 3D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TV 6대와 일반 디지털 TV 5대를 대상으로 시험·평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TV의 핵심기능인 영상 품질 음성 품질, 사용의 편리성, 전력사용량, 부가 기능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선정하고 시험을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가형 스마트 TV 중 삼성·LG 전자 제품이 영상품질, 사용의 편리성등 전반적인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판 스마트·디지털TV '삼성·LG'제품이 가장 우수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 제품(UN46ES7000F)은 TV화면의 외부 빛 반사가 적고, 명암 비가 좋아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세밀하게 구분되는 등 영상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3D 안경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소니 제품(KDL-46HX850)은 원색 재현성이 다소 떨어지고, 3D 안경의 좌우 밝기 차이가 커 2D 및 3D 영상 품질 측면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한 단계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른 제품에 비해 스마트 기능 사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다.

LG전자 제품(47LM8600)은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TV 화면을 바라볼 때에도 화질이 우수했고, 원색 재현성도 뛰어나 영상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3D 안경의 사용 편리성 측면에서 우수하였다.

국내 시판 스마트·디지털TV '삼성·LG'제품이 가장 우수 기사의 사진

저가형 스마트 TV 중 삼성·LG전자 제품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편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제품은 특히 음성품질이 LG전자 제품의 경우 영상품질,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 제품(UN46ES6600F)은 LG전자 제품에 비해 원색 재현성, 3D 화면 밝기 등 영상 품질 측면에서 한 단계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음성 품질 측면에서는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은 LG전자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였다.

소니 제품(KDL-46HX750)은 TV를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시청할 때 색상 변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2D 영상 품질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3D 영상의 경우도 좌안과 우안으로 정확히 영상을 전달하지 못 해 3D 영상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LG전자 제품(47LM6700)은 원색 재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2D 영상 품질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D 영상도 상대적으로 밝았으며, 시청자의 좌우 눈으로 전달되는 영상도 명확하게 분리되는 등 3D 영상 품질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일반 디지털 TV를 조사한 결과 100만원 이하 품질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LG전자 제품이 모든 항목에서 보통이상으로 평가받아 다른 제품에 비해 전반적으로 품질 측면에서 우수했고 영상 품질 측면에서는 5개 제품 중 TG 삼보 제품이 가장 뛰어났다.

소비자원 측은 “앞으로 제품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디지털TV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수시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사양 및 기능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핀 후 예산에 알맞은 TV를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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