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4℃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7℃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6℃

  • 제주 17℃

-水

[돈이 보이는 부동산]-水

등록 2013.02.13 17:43

김지성

  기자

공급 과잉 오피스텔, 외국인에 눈 돌리면 재미 ‘솔솔’

오피스텔 공급 과잉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틈새시장을 잘 살펴보면 좋은 투자처가 있기 마련이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외국인을 겨냥한 ‘렌탈 오피스텔’이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수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2년 140만명을 넘어섰다. 2011년과 비교해 11.4% 증가한 수치로 전체 인구 중에서는 2.8%를 차지한다.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 시설 도입과 관련해 적극 장려하는 만큼 외국인 유입은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매년 주거 트렌드를 발표하는 피데스개발도 한류 붐과 외국인 방문객 증가 등으로 외국인을 위한 주거공간이 자연스럽게 조화될 것으로 예견한 바 있다.

그렇다면 왜 오피스텔일까. 이유는 대부분 도심 및 부도심권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외국계 회사 상당수가 도심권에 있고 지리에 약한 외국인에게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

투자자에게는 일명 ‘깔세’ 방식의 임대료 방식이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외국인 임대는 통상적으로 보증금 없이 1~2년 치 월세를 미리 지불하는 이른바 ‘깔세’ 형식을 채택할 때가 많다. 목돈이 한 번에 들어오는 만큼 체감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특히 대사관, 외국인학교, 외국계기업이 밀집한 용산, 마포, 송도 등이 외국인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이 일대 오피스텔 분양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 학교와 서울 일본인학교가 있는 상암 DMC 내에는 ‘KCC 상암 스튜디오 380’의 선착순 호수지정계약이 진행 중이다.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한강 시민공원, 홈플러스, CGV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20~38㎡ 377실로 구성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대사관, 외국계 기업이 몰려 있는 용산에는 내달 ‘용산 쌍용 플래티넘’이 공급된다. 1·4호선, 경의선, KTX, 인천공항철도 등 다중 역세권인 서울역이 지하로 직접 연결됐다. 전용 21~29㎡ 총 579실로 구성됐다.

GCF 사무국이 들어설 송도 아이타워 인접지역에는 내달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가 공급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전용 25~57㎡ 1140실로 구성됐다.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분당 정자동에는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의 분양이 한창이다. ‘한국외국인학교 판교캠퍼스’도 인접해 풍부한 외국인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분당선·신분당선 정자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