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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코리아 "카드산업, 5년간 한국 GDP 230억달러 기여"

비자코리아 "카드산업, 5년간 한국 GDP 230억달러 기여"

등록 2013.02.13 10:06

주효창

  기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카드 사용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최근 5년 동안 230억달러(약 25조원)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자코리아는 13일 경제전망전문기관인 무디스애닐리틱스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GDP의 93%를 차지하는 5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카드 사용이 경제 효율성을 높여 경제 성장을 돕는다는 내용이다.

제임스 딕슨 비자 코리아 사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카드 사용으로 한국의 GDP가 약 0.56%인 230억달러 가량 늘어났다는 사실은 전자지불결제가 한국 경제 성장에 미치는 효과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경제 성장의 확대 및 지원을 위해 국내 기업, 정부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전자지불결제 도입으로 중국, 일본, 한국과 호주 순으로 GDP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의 경우 GDP가 약 3750억달러 가량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230억달러), 일본(250억달러), 호주(210억달러) 등은 카드사용으로 인한 GDP 증가효과가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의 핵심 내용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 증가가 거래 비용을 줄이고 상품과 서비스의 흐름에 효율성을 더한다는 결론과 전자지불결제가 소비 투명성을 확보하고 추가 세수 창출을 돕는다는 '정부지원 효과' 등이다.

경제 전망 전문 기관인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2008~2012년 사이 전 세계 실질 GDP는 연간 1.8% 성장하는 동안 카드 사용 증가를 배제한다면 해당 성장치는 1.6%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드 보급 및 사용이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부터의 회복 속도를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주효창 기자 judols12@

뉴스웨이 주효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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