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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보아오포럼' 이사로···글로벌 경영 탄력

이재용 '보아오포럼' 이사로···글로벌 경영 탄력

등록 2013.02.12 10:10

수정 2013.02.12 10:40

민철

  기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오는 4월 이사로 공식 취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4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 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이로인해 이 부회장의 글로벌 경영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서 새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취임은 4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최태원 SK(주)회장의 추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오 포럼은 매년 4월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의 보아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지역경제 포럼이다.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정부·비영리 민간 기구인 보아오포럼은 지난 2001년 아시아 26개국 대표가 모여 출범한 이래 올해 12번째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최 회장은 중국 정·관계 인사, 기업인, 학자 등을 초청해 '사회적 기업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회를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말 부회장으로 취임한 이 부회장이 보아오포럼 이사로 취임하게 되면서 재계 안팎에선 삼성과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과의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 구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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