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총괄은 중단기 먹거리 발굴을 위한 기업사업부문 및 콘텐츠 전략 개발 등을 더욱 강화하면서 비통신 영역을 확대하는 요직으로 사업총괄 사장은 하성민 대표이사 다음인 ‘2인자’라 불리는 자리다.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과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맡았던 박 사장은 금융, 의료, 물류, 교육 등 다양한 비통신 분야와의 융합을 추진하게 된다.
통신회사인 SK텔레콤의 '非통신' 분야를 맡아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인식 사장의 학력이 눈길을 끈다.
그는 서울 북공업고등학교를 후 10년간 체신부 공무원으로 일했다. 1992년 SK텔레콤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으로 자리를 옮기며 SK텔레콤과 인연을 맺었다.
경영전략과 관련된 핵심 업무를 전담했고 SK텔레콤으로 바뀐 후 미래경영연구원, 6시그마추진실, 시스템혁신실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9년 SK텔링크 사장으로 임명됐다.
1년 후 2010년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 부문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임명됐다.
박 사장은 '초고속인터넷 회사'였던 SK브로드밴드를 2013년 현재 '미디어콘텐츠 회사'로 탈바꿈시켰다.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시대가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구동되는 '콘텐츠'가 SK텔레콤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먹거리라고 판단, IPTV 사업 및 모바일TV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다.
박 사장은 취임 3년간 8%대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첫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고객만족도(NCSI) 2년 연속 1위도 달성하며 특출난 경영성과를 보였다.
한편 박인식 사장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다니며 경영학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2001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 약력
▲ 1976년 서울북공업고등학교
▲ 2001년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 1981년 정보통신부 전파관리국
▲ 1992년 한국이동통신 경영기획실 과장
▲ 2001년 SK텔레콤 기획조정실 상무
▲ 2002년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 상무
▲ 2004년 SK텔레콤 6시그마추진실 상무
▲ 2006년 SK텔레콤 시스템경영추진실 상무
▲ 2008년 SK텔레콤 시스템혁신실 전무
▲ 2009년 SK텔링크 사장
▲ 2010년 SK브로드밴드 사장 겸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 2013년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