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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지난해 유로존 수출 감소세로 돌아서

국내 자동차 지난해 유로존 수출 감소세로 돌아서

등록 2013.02.04 08:53

윤경현

  기자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는 국내 완성자동차 5곳의 유럽연합(EU)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게 했다.

자동차업계는 4일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의 EU 수출이 38만8천223대로 전년 42만6천57대보다 6.5% 줄었다고 전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한-EU FTA 영향으로 대EU 차량 수출이 감소했다"면서 "EU 국가들의 재정위기 확산 등으로 자동차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실제 EU 지역의 자동차 산업수요는 2011년 1천313만대에서 2012년 1천205만대로 8.2%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 등 국내 업체들은 유럽 현지 생산물량을 늘려 판매 우위를 계속 유지했다.

체코공장에 생산공장을 둔 현대차는 2011년 25만1천518대를 판매한데 이어 작년에는 전년대비 20.5% 증가한 30만3천13대를 팔았다.

기아차도 지난해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전년보다 15.8% 증가한 29만2천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국내 5사의 북미 지역 수출은 90만5천11대로 2011년 대비 17.4%나 급증하며 수출 호조세로 돌아섰다.

이는 미국 자동차 산업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 산업수요가 13% 증가하는 등 북미 자동차 시장이 판매 신장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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