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최근 환율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선물환 이행보증금을 50% 인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30일 "달러와 엔화 환율 급락 등으로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30일부터 선물환 이행보증금을 50% 인하해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선물환은 계약 만기 시점에서 미리 약속한 환율로 외화를 매매하는 거래에는 약정기간에 따라 계약금의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3개월 후 미화 10만달러를 파는 선물환 계약은 5%인 5000달러를 적립해야 하지만 이번 보증금 인하로 2500달러만 내면 된다.
이번 조치는 만기 3개월 이내 매도 선물환 거래를 대상으로 하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영세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1:1 맞춤 환위험관리 컨설팅 등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기업은행은 30일 "달러와 엔화 환율 급락 등으로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30일부터 선물환 이행보증금을 50% 인하해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선물환은 계약 만기 시점에서 미리 약속한 환율로 외화를 매매하는 거래에는 약정기간에 따라 계약금의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3개월 후 미화 10만달러를 파는 선물환 계약은 5%인 5000달러를 적립해야 하지만 이번 보증금 인하로 2500달러만 내면 된다.
이번 조치는 만기 3개월 이내 매도 선물환 거래를 대상으로 하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영세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1:1 맞춤 환위험관리 컨설팅 등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sometime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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