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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년층 소득불평등 10년來 최고···OECD 3번째

65세 이상 노년층 소득불평등 10년來 최고···OECD 3번째

등록 2013.01.30 09:48

안민

  기자

65세 이상 노년층의 소득 불평등이 지난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과 OECD 등에 따르면 65세 이상 은퇴연령층 가구의 2011년 지니계수는 경상소득 기준 0.419, 시장소득으로 0.505, 가처분소득으로 0.418로 각각 조사됐다.

경상소득의 경우 2003년 0.399에서 2011년 0.419로 높아졌고, 시장소득은 0.478에서 0.505로, 가처분소득은 0.405에서 0.418로 각각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동연구원 반정호 연구원은 "우리나라 소득불평등 실태에 대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런 수치는 지니계수 조사가 도시가구에서 전국가구로 확대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며 "65세 이상 세대의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0.400을 모두 넘어섰고 노년층의 소득분배가 크게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노년층의 지니계수는 OECD회원국 중에서도 높은 그룹에 속한다.

OECD가 조사한 2000년대 후반 65세 이상 은퇴 연령층 지니계수(가처분소득 기준)는 0.405로 34개국 중 멕시코 0.524, 칠레0.47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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