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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저조한 4Q 실적발표.."주가 큰 반등 없을 것"

포스코, 저조한 4Q 실적발표.."주가 큰 반등 없을 것"

등록 2013.01.29 16:50

장원석

  기자

철강업계 대장주인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대로 저조한 것으로 발표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4분기 실적 부진이 철강가격이 떨어지고 세계 경제 역시 본격적으로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려 전반적인 철강 수요 회복이 더뎌진 것 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상반기에도 본격적으로 업황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 측해 주가가 우상향하기는 하나 큰 반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29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7천900억원으로 35.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5조6천650억원으로 9.0%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4분기 실적이 철강업계 시황이 좋지 않아 판매 단가 가 좋지 않았고 원화 강세에 따라 수출가격도 타격을 받아 당초 예상치와 부합 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보고 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철강가격이 떨어지고 수요도 좋지 않았다"며 " 세게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당장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 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포스코의 주가도 상반기에 조금 나아질 전망이나 본격적 반등 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 봤다. 상반기 내에 세계경제 회복과 맞물리는 수요 회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는 힘들것이란 판단에서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수요 전방산업에서 수요 회복이 나타나야 하는데 상반기에는 조금 나아질 것"이라며 "주가도 당장 1월, 2월 내로 개선되지는 않고 점진적으로 좋아지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35만원대의 주가가 일정부문 상반기에 원가 가 개선되고 제품 단가 인상된 것을 선반영하고 있다"며 "원화 강세에 엔화 약 세가 겹쳐 철강주를 당분간 공격적으로 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 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일대비 1.14%(500원) 내린 3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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