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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96명 규모 임원인사···이관훈·김철하 사장 승진

CJ그룹, 96명 규모 임원인사···이관훈·김철하 사장 승진

등록 2013.01.28 16:24

정백현

  기자

총 72명 승진·24명 보직 이동···주요 계열사 기존 CEO 대거 유임

CJ그룹이 총 96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사진은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한 주요 계열사 대표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관훈 CJ 대표 겸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겸 사장, 손관수 CJ GLS 대표 겸 부사장, 서정 CJ CGV 대표 겸 부사장, 허민회 CJ푸드빌 대표 겸 부사장, 허민호 CJ올리브영 대표 겸 부사장대우. ⓒ CJ그룹CJ그룹이 총 96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사진은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한 주요 계열사 대표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관훈 CJ 대표 겸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겸 사장, 손관수 CJ GLS 대표 겸 부사장, 서정 CJ CGV 대표 겸 부사장, 허민회 CJ푸드빌 대표 겸 부사장, 허민호 CJ올리브영 대표 겸 부사장대우. ⓒ CJ그룹

CJ그룹이 28일 96명 규모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사장 2명, 부사장 4명,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2명, 상무대우 37명 등 72명이 승진했다. 또 24명의 임원이 보직 이동 또는 신규 영입됐다.

주요 계열사 대표 중에서는 6명이 각 회사를 무난히 이끌어 온 공로를 들어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관훈 CJ 대표와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사장으로, 서정 CJ CGV 대표와 허민회 CJ푸드빌 대표, 손관수 CJ GLS 대표는 부사장으로, 허민호 CJ올리브영 대표는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이외 주요 CEO들은 자리를 지켰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 등은 특별한 자리 이동 없이 유임됐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기존 경영진을 굳게 믿고 있다”며 “이번 인사는 기존 CEO들과 함께 그룹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이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새로운 임원들의 대거 등장이다. 이번 인사에서 임원 직함을 달게 된 이들은 37명이다. 이는 CJ그룹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다. 지난해 CJ그룹의 신규 임원 선임자 수는 25명이었다.

여성 임원도 2명 새로 배출됐다. 바이오 사업에 있어 기술개발 혁신에 기여한 김소영 바이오기술연구소 팀장과 지역채널 매체 경쟁력강화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강명신 CJ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이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CJ그룹은 “신임 여성 임원들은 모두 R&D와 고객 커뮤니티 등 핵심 현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우수한 여성 리더도 업무 분야에 상관없이 성과에 따라 임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2명의 승진자를 분야별로 분석하면 글로벌 분야가 17명, 대한통운·GLS 물류부문에서 13명, 바이오사업부문에서 6명이 승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실적이 있는 곳에 승진이 있다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했다”며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고, 역량있는 국내 인재를 해외로 전진 배치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대외 홍보 분야에서는 신동휘 부사장이 1년 7개월여 만에 다시 CJ제일제당 홍보팀장으로 복귀했다. 신 부사장은 1987년 입사 이후부터 줄곧 CJ제일제당의 홍보를 맡아오던 인물이다. 그는 2011년 6월 CJ그룹 홍보실장 자리를 권인태 부사장에게 넘겨주고, 그동안 CJ제일제당의 대관업무부서인 대외협력담당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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