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작년 매출액(IFRS 연결 기준)이 전년비 28% 증가한 10조253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수주한 사우디 쇼와이바 2 복합화력발전소, 필리핀 페트론 정유 공장 등 대형 플랜트사업이 매출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 실적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석유화학사업부는 매출이 전년비 11% 증가한 1조304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역시 전년(4375억원)비 12% 증가한 489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계열사인 여천NCC로부터 1500억원의 배당을 받는 등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증가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IFRS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은 9조418억원으로 전년(7조1874억원)비 2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689억원을 달성해 전년(4068억원)비 15%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IFRS 연결 기준으로 신규수주는 국내 4조3000억원, 해외 8조7000억원(플랜트 7조6000억원, 토목 1조1000억원) 등 총 13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매출액은 10조9230억원, 영업이익은 5834억원을 경영목표로 수립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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