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5일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3조3248억원, 7604억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해외 플랜트와 계열사 매출 증가 등으로 3년 연속 1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순이익은 560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1% 감소했다.
전분기 실적으로도 매출 4조1186억원, 영업이익 2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69.8%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21조2056억원으로 전년비 26.7% 증가했다. 기존 중동,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말 수주잔고는 전년비 19.2% 증가한 46조2279억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 유동성 비율은 150.9%에서 155.1%로 높아졌고, 부채비율은 종전 172.1%에서 168.1%로 개선되는 등 재무구조는 한층 안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사업목표인 수주 22조1580억원과 매출 13조8570억원 당성을 위해, 해외 수주역량 강화와 시장 다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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